셀린디온 10년만에 내한공연 19일에는 애국가 부를까?

10년만에 내한공연을 가진 세계적인 팝스타 셀린디온이 예고됐던 아리랑을 부르지 않았다.
1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셀린디온 테이킹 챈시스 월드 투어'(CELINE DION TAKING CHANCES WORLD TOUR) 한국공연 첫날, 셀린디온은 애국가나 아리랑을 부를 것이라고 전해졌지만 결국 부르지 않았다.

셀린디온이 '애국가'나 '아름다운 강산'을 부를 수도 있다는 사실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면서 실제로 셀린디온 목소리로 표현된 우리노래가 어떻게 들릴지에 대한 국내 팬들의 호기심이 증폭됐었다.

10년만에 내한공연을 갖는 셀린디온은 한국측 공연기획사에 "한국 팬들을 위한 선물로 무대 위에서 한국어로 된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전했고 공연 주최사 옐로우나인은 '아리랑'과 '아름다운 강산' 두 곡의 MP3 파일을 셀린디온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이날 공연 엔딩을 통해 셀린디온은 한국계 입양아 출신 전속 댄서와 한국 한국 아이를 입양한 코러스 멤버를 소개해 큰 감동을 줬다.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10년만에 한국공연 첫째날을 감동적으로 마친 셀린디온은 19일 두 번째 공연을 가지며

20일 곧바로 전용기를 타고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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