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수 “내 생애 최고 노출 비키니신 3주간 몸매 가꿨다”
청순한 매력의 배우 오연수가 MBC 주말드라마 '달콤한 인생'에서 비키니신을 깜짝 공개했다.
오연수는 주말극 '달콤한 인생'을 통해 결혼 전에도 쉽게 드러내지 않았던 비키니 자태를 드러냈다.
오연수는 25일 방송된 8회에서 실내수영장 신을 촬영하기 위해 과감하게 비키니 수영복을 입었다.
일본 삿뽀로에서 처음 만나 하룻밤 함께 보냈던 준수(이동욱)와 재회하는 장면이다.
남편의 불륜에 충격을 받고 결혼 15년 만에 처음으로 홀로 떠난 일본 북해도 여행길에서 혜진 역의 오연수는 자살을 결심했으나
절망의 끝에서 손을 잡아준 젊은 남자 준수(이동욱)에게 묘하게 끌리는 세밀한 연기를 했다.
사실 오연수는 자신을 주인공으로 데뷔시켜준 정하연 작가가 쓴 대본에 수영복 신이 있다는 것을 알고는 처음에는 무척 당황했다.
오연수는 이에 대해 "이 대목에서 왜 수영복 장면이 필요한지에 대해 설명해달라고 작가에게 요청했다"고 말했으며
정작가는 "실내 수영장에 가보니 중년 주부들이 열심히 수영하는 모습이 참 아름다웠다. 이 대목에서 꼭 필요한 느낌의 장면"이라고 설명했다.
수영복 신은 헬스클럽 회원에 가입한 오연수가 수영장에 들어서자 이동욱이 뒤 따라와 그녀를 물에 빠뜨리는 등 감정의 교류가 일어나는 장면이다.
오연수는 또 "시간을 달라"고 하면서 최대한 촬영 날을 뒤로 미루고 몸 만들기에 주력했다.
결국 오연수는 이동욱과의 재회 장면인 이날 비키니신을 촬영키 위해 3주간 식사조절을 하면서 본인으로서는
가장 수위가 높은 노출연기를 펼쳤다. 이동욱 역시 오연수 못지않게 긴장하면서 열심히 몸 만들기에 열중했다.
한편 오연수는 이번 드라마에 대해 "후회없는 선택"이라고 최고의 만족감을 표하면서 "어떤 드라마보다 이 드라마의 정서는 내게 공감을 주고
시청자들에게도 생각해볼 수 있는 감정의 숙제를 세련되게 풀어낸 드라마여서 일생 일대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오연수는 '달콤한 인생'을 위해 10년 넘게 길러온 머리를 잘라 단발머리로 파격 변신하고 베드신에도 과감히 도전하면서 자신의 연기 인생에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