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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최진실 ⓒ 라이브 코드 |
故 최진실오빠 최교성(50 사업가)씨가 동생 최진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담은 심경고백으로 최진실의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최진실오빠는 최근 아시아경제신문과 단독인터뷰를 갖고 "가족이면서도 서로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점이 너무 가슴 아팠다" 고 그간의 사정을 털어놓았다.
현재 개인 사업을 하고 있는 최 씨는 동생 최진실이 연예계에 처음 데뷔해 스타가 되는 동안 오빠로서 느꼈던 기쁨과 아쉬움을 토해냈다.
그는 "진실이가 스타가 되면서 내가 오빠란 사실에 침묵하며 살아왔다"며 "진실이도 자신의 친아버지와 오빠들의 존재를 밝히지 못해 많이 힘들어했다"고 밝혔다.
故최진실에 최씨는 "피를 나눈 오빠의 슬픔은 일반 팬들이 느끼는 고통 이상의 것이었다"며
"한참동안 엎드려 흐느꼈다. 하염없이 눈물만 흘렸다"고 당시상황을 전했다.
최씨는 최진실의 전남편 조성민에 대한 심경도 털어놓았다.
최씨는 "장례식장에서 성민이가 많이 울었다. 그런 모습에 오해를 하는 분도 있을 것 같았다"며
"하지만 아버지로서 자식들을 챙기고 싶은 마음은 당연한 것 아니냐. 다만 지금은 성민이가 아이들에게보다는
어른들에게 더 잘 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래도 성민이가 아이들의 아빠인만큼 팬들도 성민이에게 따뜻한 시선을 보내줬으면 한다"며 "그래야 아이들도 더 잘 자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