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이충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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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선수들은 야구의 투수와 같이 손에 하얀 분가루를 바른다. 플랫폼에 올라서기 전 손뿐만 아니라 목 주변에도 '하얀가루'를 묻힌다.
이는 손에서 바벨이 미끄러지지 않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탄산마그네슘'가루다.
역도에선 선수들이 따로 악력운동을 할 정도로 바벨을 잡는 손아귀 힘이 중요하다. 때문에 바벨을 잡을 때 탄산마그네슘 가루를 손에 발라 마찰계수를 높인다.
또한, 클린 동작에서 바벨이 몸에서 미끄러지지 않도록 목과 어깨, 쇄골부분에도 탄산마그네슘을 바른다.
대한역도연맹 이원태 훈련담당부장은 " 탄산마그네슘은 선수들이 바벨을 잡는 과정에서 손이 미끄러지지 않게 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 " 이라며
" 손에 땀이 나기 때문에 선수들은 수차례 ´바르고 털고´를 반복해 손이 하얗게 보일 정도 " 라고 설명했다.
이 부장은 이어 " 야구에서 흔히 사용하는 송진가루(소나무 진액)는 땀이 났을 때 뭉치는 경우가 더 많아 탄산마그네슘을 사용한다 " 면서
" 대신 송진가루는 선수들의 신발 바닥에 바른다 " 고 말했다.
그는 또 " 탄산마그네슘을 한 번 바르고 바벨을 잡아보면, 손이 바에 척 붙는 느낌 " 이라면서 " 땀이 나서 덩어리가 지면,
손바닥이 까지는 등 부상의 위험이 있다 " 고 부연했다.
한편 야구에선 투수들이 공을 던지기 전 손에 송진가루를 바른다. 손에서 공이 미끄러지지 않게 하는데 사용하는 것으로 흔히 로진백(rosin-bag)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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