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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미스코리아!!!!

강아지^^ 2008. 6. 10. 15:32
 
 
 
 
 
 
 


[OSEN=손남원 기자]클랙시과 모던아트? 지난해 미스코리아 이하늬와 올해 왕관을 넘겨받은
 
이지선의 매력 포인트를 한마디로 비교하자면 시대 차이다.

'생방송 TV연예' MC로 연예계에 본격 진출한 이하늬는 미스 유니버스에서 한국의 전통미를 마음껏 드러낸 것으로 스타덤에 올랐다.
 
서울대 국악과 석사과정의 그녀는 가야금, 판소리, 고전 무용 등이 특기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그윽한 눈빛으로 객석을 바라보는 것으로 미스 유니버스에서 한국의 전통미 소개에 한 몫을 톡톡히 했다.

이에 비해 새로운 미스 코리아 이지선은 현대 감각에 더 어울리는 도시 미인이다.
 
미국의 패션학교 파슨스 스쿨에 재학중인 그녀는 서울 진으로 미스 코리아에 참가,
 
세련된 감각과 섹시미로 영예의 진을 수상했다. 특기도 재즈댄스다.

특히 올해부터 기존의 푸른색 원피스 고수 정책을 버렸던 미스 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이지선은
 
섹시한 비키니 수영복 차림으로 눈길을 끌었다. 대부분 참가자가 마찬가지로 과감한 노출의 비키니 몸매를 뽐냈지만
 
단연 돋보였다는 심사위원단 평가를 받았다.

이하늬가 미스 유니버스에서 다양한 한복 패션으로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비키니의 이지선이라면 장구춤에 강한 이하늬다.

이 둘의 공통점은 튼튼한 기본 교양과 재치로 뛰어난 언변을 발휘한다는 것.
 
후보들에 대한 질문이 어려웠다고 화제가 됐던 올해 대회에서 이지선은 한미 FTA 협정에 대한 견해를 묻자
 
 "장기적으로 봐서는 한국 경제에 분명히 이득이 되겠지만 자국민을 보호하는 정책이 꼭 필요하다.
 
모두가 위기를 기회로 삼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답변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하늬도 지난해 선발대회 때와 올 유니버스에서 차분하고 안정된 말솜씨로 큰 점수를 얻었다.

둘이 똑같은 1983년 생. 이하늬가 173cm에 51kg 34-24-36 사이즈로 169cm에 47kg 34-23-35의 이지선 보다 더 풍만한 스타일이다.

이하늬는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미스 코리아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지선씨도 이제 이 길로 들어섰으니 마음을 단단히 먹고 자신의 본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선배로서 한마디 충고를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