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성큼 다가왔다. 아직 코트를 벗어 던지기에는 쌀쌀한 날씨지만 스타들은 전혀 아랑곳하지 않는다. 봄 냄새를 물씬 풍기는 의상으로 각종 공식석상을 빛내고 있다.
스포츠서울닷컴은 2월 마지막주 '베스트&워스트' 드레서를 선정했다. 주로 단아하면서 클래식한 의상을 즐겨 입었던 송윤아는 최근 발랄하면서 경쾌한 느낌의 도트무늬 튜브드레스를 선택해 성공적으로 분위기를 변신했다. 덕분에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됐다. 반면 알 수 없는 바지 길이와 헐렁한 재킷으로 자신과 걸맞지 않은 스타일을 연출한 박정아가 워스트드레서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Best] 송윤아 - "저 이정도면 사랑스럽죠?"
송윤아는 지난 19일 SBS사옥에서 열린 SBS-TV 드라마 '온에어' 제작발표회에서 발랄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그는 블랙 바탕에 화이트 도트 무늬가 프린트 되어있는 튜브 드레스를 선택했다. 지난 연말 각종 시상식에서 보여줬던 우아하고 기품 있는 드레스 룩에서 벗어나 한층 젊고 귀여운 드레스 룩을 보여줬다. 몸에 피트 되는 드레스라인 덕분에 늘씬하면서 볼륨 있는 그의 몸매가 가감 없이 드러났다. 뱅헤어를 시원하게 틀어 올려 여성스럽게 연출했으며 화이트에 블랙코사지가 포인트로 있는 클러치 백으로 스타일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Good] 엄지원 - "당분간 여신 스타일로 쭉~"
지난 14일 배우 엄지원은 제5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시상식에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 10월 열린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보여줬던 여신과 같은 모습을 이번 시상식장에서도 이어갔다. 이날 그는 한쪽 어깨가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화이트 드레스를 선택했다. 왼쪽 어깨부터 오른쪽 팔까지 자연스럽게 흐르는 듯한 이 의상은 답답하게 보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가벼운 소재와 화이트 컬러 덕분에 오히려 더욱 우아해보였다. 여기에 엄지원은 강렬한 레드컬러 클러치 백과 블론즈 힐을 감각적으로 매치했다.
[Bad] 소녀시대 - "너무 산만해~"
요즘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아이돌그룹 소녀시대는 지난 22일 한 의류브랜드 런칭행사장에 총출동했다. 그룹의 경우 각자의 개성에 맞춰 각기 다른 의상을 입지만 느낌만은 통일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날 소녀시대 멤버들은 너무 다른 스타일로 부조화를 이뤘다. 각각 한 가지씩 튀는 컬러의 의상을 사용했지만 세련됐다는 느낌보다는 그저 평범해보였다. 특히 한 가지 스타일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정장 룩과 마린룩, 스쿨걸룩 등이 여러 스타일이 뒤섞여져 그 누구도 돋보이지 못했다. 이날따라 이들의 깜찍한 외모가 큰 역할을 했다.
[Worst] 박정아 - "내 발 어디 있게~?"
지난 21일 미키모토 코스메틱 런칭행사장. 쥬얼리 박정아는 셀레브리티로 참석했다. 최근 긴 머리를 짧게 자른 박정아는 매니쉬 룩에 푹빠진 모습이다. 올봄 유행 아이템인 와이트 팬츠를 포인트로 스타일을 연출했다. 하지만 지나치게 길이가 긴 길이가 문제였다. 땅에 끌리다 못해
발끝까지 감싸 마치 바지가 흘러내리는 듯 해 보였다. 뿐만 아니라 너무 헐렁한 재킷과 레이어드한 한 셔츠는 너무나 부조화스러웠다. 존재에 이유가 의심스러운 벨트와 서스펜더도 안하느니만 못했다. 그의 인형 같은 외모가 안타까워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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